잠실역 맛집 솔직 후기: 별미곱창

2020. 8. 25. 10:24나만의 맛 취향: 식당

잠실 방이동 대창&막창 맛집 방문기: 별미곱창
 

 

최근에 다녀온 소 대창&막창집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토요일 할 일 없이 집에 있는데, 여자친구가 대창이 먹고 싶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별미곱창에 들려봅니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갈정도로 자주갔었는데,

점점 가격이 오르기도 하고 분점도 생기더라구요.

 

장사가 아주 잘되는 곳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보다 저렴한 돼지막창집을 자주 다녔었습니다.

 

아무래도 소곱창이 1인분당 1.5~1.8배 수준으로 비싼편이죠.

안타깝게도 별미곱창은 비싸긴해도 맛은 보장하는 곳입니다. 

(사실 곱창이 맛없는 집이면, 그 집은 음식장사 접어야 되는 곳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약 오후 4시쯤에 잠실역에 내려서 방이동 먹자골목으로 걸어갑니다.

방이동 먹자골목 걷다보면 여러 분점들도 보이지만 저는 매번 가는 곳으로 갑니다.

 

 

 

 

 

어중간한 시간대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저는 한산한 시간대를 선호하는 편이라 좋아하지만,

저녁 7시부터는 손님들로 가득차서 북적거립니다.

 

 

 

 

 

 

메뉴판이에요~ 메뉴판을 따로 주지는 않고 벽에 떠억 붙어있습니다.

수입산 소고기값에 필적하는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여기가 한우곱창집은 아니에요~)

가격이 싼편은 아니에요 ~ (잠실 비싼땅값 생각하면 비싸야 할 수도..)

 

저는 막창과 대창 1인분씩 + 테라 1병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홀에서 저렇게 이모님들이 곱창, 대창을 굽고 있구요~

저기에서 볶음밥도 같이 볶아주십니다.

 

 

 

 

 

앉으면 기본으로 세팅되는 소스들이에요~

간장소스와 기름소금장

 

 

 

 

 

착석 5분정도 지나면,

오뎅탕이 나옵니다. 오뎅이 흐물거리지도 않고, 청양고추가 들어있어 알싸한게 아주 술국입니다.

 

곱창먹으면서 한번씩 떠먹으면 개운해져요~

 

 

 

 

 

아래는 천엽인데, 예전에는 서비스로 줬지만 이번에는 안주네요 ㅠㅠ

예전 방문에 있던 사진을 첨부로 넣어봤습니다.

 

 

 

 

주문 한 15분정도가 되면,

아래와 같이 부추에 덮인 막창&대창이 나옵니다.

 

양이 많아보이지만, 막창&대창이 많은건 아닙니다.

 

 

 

 

 

대창 하나를 집어서 ~

기름소금에 푹~

 

아 좋다...

 

 

 

 

부추로 입가심을 쓰윽 하고,

 

 

 

 

쫄깃한 대창을 꾹꾹 씹어봅니다 ~

아삭거리는듯한 식감 좋아요!

 

 

 

 

 

막창을 부추와도 함께 간장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기름기가 안느껴지고, 깔끔하면서도 양파의 향이 느껴져요~ 계속 땡기는맛 아시죠?

 

 

 

 

두개 들어있는 감자중에 하나는 제가~

 

그냥 감자맛이에요 ㅋㅋㅋ

 

 

 

소주가 딱인데,

날이 더워서 저는 맥주로 시원하게 ~ 

크으.... 길게 한모금...

 

 

 

 

 

다시 대창을 하나 들고 고소한 맛을 느껴봅니다.

 

 

 

 

 

부추에 싸서도 한입~ 

부추가 남자에게 좋다죠...?

 

 

 

 

모든 대창과 막창을 비우고 나서~

 

당연히 볶음밥을 시켜줘야 합니다.

 

주문하면 약 5~1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정도 먹었다 싶으면, 미리 대창과 막창을 덜어내고 볶음밥을 시키는게 쉬지 않고 먹는방법입니다.

볶음밥은 다 익혀져서 나오구요. 약간 누룽지처럼 바싹 볶아서 꼬돌꼬돌한 맛이 있어요.

양념 간도 적당해서 맛있습니다.

 

1인분만 시켜도 양이 적지 않구요. 볶음밥은 2명당 1개씩 시키시면 적당한것 같아요.

 

 

 

 

모든 것을 긁어버렸습니다.

 

아 좋다... 비싸도 좋다.... (조금만 싸면 좋겠다...)

 

 

 

 

 

소고기처럼 고기는 아지만, 고기류?를 먹어서인지 속이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어요. 

 

 

별미곱창은 남녀커플이 데이트하면서 소주 한잔하기에 적당해보이구요.

남자들끼리 가벼운 주머니로 오면 가격 감당이 안될 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볶음밥을 많이 드세요...

 

 

영수증은 조금 지난거지만. . . 같은거라 . . .

 

 


 
오늘의 맛 탐방은 끝, 

 

 


상호. 별미곱창
TEL. 02-413-3610
주소.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14 (방이동 64-1 별미곱창 본점) 
영업시간. 매일 14:00 - 02:00

 

요약 총평 (3.3/5.0)
:소 대창&막창 맛집, 오뎅탕 맛집

맛 ★★★★☆ (바삭바삭&쫄깃쫄깃 환상의 맛. 인당 2인분은 거뜬히 소화 가능한 맛, 기본서비스인 오뎅탕 마저 맛있음)
가성비 ★★ (요즘 어딜가도 비싼데 여기는 조금 더 비쌈. 1년에 한번씩 가격 인상하는 듯)
분위기 ★★★ (조금 허름하지만 유리로 오픈되어있고 넓어보임, 노란 불빛 아래 소주에 막창 먹어야 될 분위기 솔솔)
친절 ★★ (외국인 직원들이 많으나 친절함, 다만 식당 손님이 많아서 바빠서 잘 챙겨주지는 못한 편)
접근성 ★★★ (지하철 이동을 추천)

 


재방문: Yes

          정말 맛있는 소 대창&막창이 먹고 싶을 때
          비오는날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에서 소주 한잔 때리고 싶을 때 
          데이트할때, 돼지막창 보다는 조금 럭셔리하게 가고 싶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