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 맛집 솔직 후기: 오케이스시

2020. 8. 23. 21:16나만의 맛 취향: 식당

수서역 SRT 맛집 방문기: 오케이스시

 

최근 유튜브에서 음식을 많이 찾아보다보니, 스시 리뷰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스시가 많이 땡깁니다.

 

그런데 오늘은 울산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라,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마침 매번 지나치던 수서역 내에 있는 오케이스시에 들러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스시라는게 막상 음식량은 얼마 안되보이지만, 비싸다고 느껴지는 음식 중의 하나이죠.

그래도 오늘은 계속 참았으니깐 한번 먹어보도록 합니다.

식당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세트메뉴도 함께 팔고 있네요.

 

주머니가 가벼울땐 세트메뉴만큼 가성비가 높은게 없지요.

 

 

 

 

 

 

식당이 길쭉한 오픈형으로, 수서역(지하철)-수서역(SRT)로 이동하는 중간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저도 들어가서 테이블 자리로 착석해봅니다.

 

 

 

 

테이블쪽으로 앉아서 보니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이렇게 재료를 작업하고 보관하면서 주문에 맞춰서 스시가 챱챱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빠르게 음식이 나가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준비가 필요한것이겠죠.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세트메뉴 3종류 하고 그외 활광어스시+기타스시 세트

 

 

 

친절하게도 그림으로 잘 설명해두었네요.

아래에는 별도로 추가하기 위해서 단품스시 주문표도 있습니다.

 

 

 

사실, 메뉴가 가게 중간에 붙어있는데, 식당이 가로로 길다보니 메뉴판이 잘 안보였어요.

그래서 그냥 중간중간에 놓여있는 작은 메뉴들을 참고하시면 될것 같아요.

(저는 중간까지 다시 움직여서 한번 보고 주문했습니다. 후토마키, 참치뱃살등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요)

 

 

계산은 별도 위치한 카운터에서 선불입니다.

 

 

 

기본세트인 OK스시보다는 2Piece가 더 많은 특선스시와 우동1개를 시켰습니다.

특선 스시가 아무래도 조금 재료 수준이 높긴하지만, 특별히 차이 있어 보이지는 않아보입니다.

 

프리미엄 스시 가격대는 조금 만족도가 떨어질것 같아서, 선택을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잘 모르는 식당은 중간 가격대의 음식을 선택하게 되기 마련이죠.

 

 

장국은 별도 셀프 서비스구요. (저는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셀프서비스 선호하지 않아요...)

장국 맛은 뭐 그냥 장국맛입니다.  (깊은 맛은 아니고, 우동집이나 돈부리집에 가면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국물 맛)

 

 

 

 

드디어 스시 세트가 나왔습니다.

색깔이 예쁩니다. 이 맛에 스시먹으러 가는거죠.

살펴보니 메뉴와는 조금 다른 구성입니다. (문어가 없어요)

 

 

특선스시 메뉴판 구성: 참다랑어 2종, 활어 3종, 연어 1개, 문어 1개, 민물장어 1개, 새우 2종, 계란 1개, 솔방울 한치 1개

실제 나온 구성: 참다랑어 2종, 연어2종, 새우 1개, 구운 새우 1개, 민물장어 1개, 계란 1개, 활어 3종, 솔방울 한치 1개

 

연어보다는 문어가 좋은데, 재료가 없었나 봅니다.

 

 

테이블 공간이 넓지 않아요.

 

 

 

때마침 주문한 우동도 같이 나옵니다.

우동 맛은 그저그랬어요. 밋밋하고, 짠것도 아니고, 깊은맛도 아니고, 담백함도 아니고, 튀김국물 마시는 느낌이랄까.

 

 

 

한점 집어 듭니다. 이거 우럭인가요? 담백하게 맛있었어요. 비리지도 않고.

(생선에 좀 약해서...)

 

 

다시 한번 집어 듭니다. 이건 광어인듯 해요...?

밥알이 찰기가 많은건 아니라 입에 들어가면 분리되는 느낌이 납니다.

 

아무튼 전체적인 균형감은 좋았어요.

 

 

새우 한점 먹고~

새우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어디서나 비슷한 그 맛 알죠?

 

 

예쁘죠..? 이번엔 참치 오도로(대뱃살)

기름지고, 입에서 부드럽게 녹으면서 풍부한 맛이나요!

소고기 육사시미를 먹는 느낌입니다.

 

입에 넣으면 처음(오우) - 중간(이야..) - 마지막(으?)

마지막에는 살짝 비릿한 맛이 났어요.

 

 

저는 기름소금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밥을 기름소금에 찍어먹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다음에 시도를 해봐야겠군요... 그냥 참치가 먹고 싶은게 아닌지..

 

아무튼 비주얼보다는 사실 조금 아쉬웠어요.

 

 

 

이번엔 바로 이어서, 주도로(중뱃살)

이거 괜찮았어요. 부드럽고 오도로(대뱃살)보다는 쫀쫀한 맛이 있는게

비린맛도 없고, 오도로보다 맛있었습니다.

 

 

 

귀염둥이 계란,

노란게 귀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뜻한건 아니었지만 부드러웠어요 ~

(이거먹으니깐 포만감이...)

 

 

 

계란으로 다시 담백해진 입에

구운 새우를 넣어봅니다.

 

중간에 소스? 버터? 인것 같은데

비리지 않고, 구운 향이 나면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주방에서 가끔식 버너소리가 나는데, 아마 이것 때문이었나봐요~

 

 

 

다시, 우럭을 입에 넣어봅니다.

저는 소라나 조개보다는 활어스시가 좋아요~

다시 생선 맛을 즐겨봅니다.

 

 

 

 

조금은 징그럽게 생긴 솔방울한치

솔방울처럼 생겼어요. 보통 한치스시를 먹으면 닝글닝글한 맛이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오징어회?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합니다.

괜찮았어요~

 

 

 

 

마지막쯤에 도달해서, 연어를 먹어줍니다.

연어맛, 다 아시잖아요.

어딜가도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저는 연어의 부드러운걸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요. 재료에 수분감이 지나치면 특유의 비릿한이 살짝날때가 있어서..)

 

재료에 수분감이 많았는데, 비리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마지막은 양념이 있는 민물장어로 마무리 합니다.

고소하고 비리지 않아서 좋았어요.

장어도 크고, 맛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맛이기도 하고,

양은 조금 부족한것 같은데,

돈을 더 들여가며 먹어야될지 고민이 좀 됬지만 다이어트를 위해서 조금 참아보도록 합니다.

 

 

 

 

어느새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네요.

 

 

 

조금은 아쉬운 한끼였습니다.

동네 초밥집보다 비싼편이고 비쥬얼만큼 맛이 나질 않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더 시켜먹기도 조금은 애매했구요.

 

아무튼 더 많은 발전을 통해서

돈 많이 버시는 맛집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 후식은 수서역 스타벅스에서 초콜릿 프라푸치노로 마무리합니다~

 

 

오늘의 맛 탐방은 끝,

 

 

상호. 오케이스시

TEL. 02-445-6483

주소. 서울 강남구 밤고개로 99 (서울 강남구 수서동 214-2)

영업시간. 매일 09:00 - 22:00

 

 

 

요약 총평 (2.9/5.0)

:주도로스시&민물장어스시 괜찮은 집

 

맛 ★ (여행 전, 평범한 스시를 즐길 수 있다)

가성비 ★☆ (역세권이라 그런지 동네 스시집 대비 조금 비쌈)

분위기 ★★★ (일본에서 파는 길거리 초밥집 같은 느낌? 내가 막 일본의 비즈니스맨이 된 느낌이 난다요?)

친절 ★☆ (무리없는 친절함. 그러나 셀프서비스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접근성 ★★★ (지하철 타고 이동하길 추천, 수서역 유료주차가능?)

 

재방문: 기차타러가다 배가 고플때 아주 가끔 ... ?

          가끔 일본 비즈니스맨 느낌내고 싶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