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정동 맛집 솔직 후기: 겐코(Genko)

2020. 8. 24. 00:14나만의 맛 취향: 식당

성남시 복정동 일본식 요리 맛집 방문기: 겐코(Genko)

 

요즘 장마가 지나고, 햇살이 매우 뜨겁습니다.

서울경기는 계속 눅눅한 하루가 지속되다가 이제서야 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목이 까맣게 구워지는 날씨,

배는 고픈데, 멀리 걸어가기도 귀찮고

오랜만에 동네 맛집인 Genko(겐코)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여기는 항상 맛있었어요. 

매 번 먹는 3~4가지 메뉴만 주로 먹는 편인데,

육회동, 스테이크덮밥, 매운 차슈라멘, 대창덮밥이 그 대상이죠.

오늘은 약 2달만의 방문인것 같네요.

 

 

 

 

 

이 가게는 동서울대와 가천대가 양쪽에 있어서인지

항상 젊은 학생 손님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신혼부부들도 많이 사는 동네라 신혼부부들이나 직장인들도 많이 보이는 편이죠.

 

오늘은 오후 3시넘어서 방문해서인지

조금 한가한 편입니다.

 

 

 

 

 

10시간의 정성을 쏟는다고 합니다.

맛을 보면 알 수 있겠죠

 

 

 

 

 

아무튼 메뉴 구성은 이렇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조금 기분 낼수 있는 가격대이지만,

직장인들에게는 대단히 합리적인 가격대이죠.  

 

 

 

 

 

오늘은 조금 사치를 해볼까 합니다.

저의 최애 메뉴중 하나이자 가장 비싼 메뉴인 매운차슈라멘과 대창덮밥으로 가겠습니다.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인만큼,

단순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드라마 느낌이? 나는것 같네요.

 

 

 

 

아무튼 저는 좋아요.

 

 

매운차슈라면이구요~

 

 

 

바로 이어서, 대창덮밥이 나옵니다.

비쥬얼 멋집니다!

 

 

 

기본반찬은 뒤에 셀프로 단무지와 깍두기, 장국이 있습니다.

 

저는 장국만 조금 시도해봤으나, 평범 이하 수준입니다.

그냥 국맛이나는 물이에요. 무슨 맛인지 알수 없는 맛입니다.

시도를 안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단무지와 깍두기는 어딜가나 그맛이 그맛인지라 별로 관심이 안갑니다)

 

 

 

 

모든 메뉴는 매운맛과 담백한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주문하실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매운차슈라멘은 차슈 3장과 숙주나물, 파, 면 이렇게 구성되어있구요.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차슈가 들어있는데도 기름지지 않아서 좋습니다.

 

들고 마셔도 느끼하지 않아요! 강추 합니다.

숙주나물은 아삭거리면서 국물이 베어있어서, 씹는 즐거움을 줍니다.

 

 

 

 

면이 매우 쫄깃하고 탄탄합니다!

 

먹으면서 보통 시간이 지나면 면이 풀어지거나 흐물거려서 국물이 텁텁해지거나 국물맛이 변하기 마련인데,

면발이 흐물거리거나 퍼지지 않아서, 국물맛에 영향을 주지 않아 국물 그 자체의 맛을 지속시켜줍니다.

저는 이게 좋았어요.

 

 

 

 

대창덮밥! 와사비 양은 조절하시면 되지만, 저는 모든양을 다 넣어서 먹는게 좋았습니다.

 

소스와 양파, 구운 파, 대창, 날계란 + 와사비가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느끼함을 잡아주고, 고소함만 살리면서 질리지 않는 맛이 납니다.

그냥... 바닥을 다 비웠어요... 

 

 

 

아래 대창에 꽉찬 곱 좀 보세요.

고소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었고, 가성비 측면에서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맛이라 더 그랬던것 같아요.

 

지나치게 맵거나 짜거나 달거나 하지 않고, 고소한 맛과 재료의 싱싱함을 잘 살려내는 음식점 같다는 생각입니다.

한번 정도 지나칠때 들려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의 맛 탐방은 끝,

 

 

상호. 겐코 복정점

TEL. 031-752-2527

주소.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18 1층 (복정동 709-13)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요약 총평 (3.4/5.0)

:매운차슈라멘&대창덮밥 맛집

 

맛 ★★★ (깔끔하고 깨끗한 맛, 잘 맞는 음식의 간, 어느메뉴나 평타 이상 간다)

가성비  (1끼 식사로 적당한 가성비를 보임)

분위기 ★★★ (깔끔하고, 적당히 세련된 느낌. 일본 드라마 감성 조금?)

친절  (무리없는 친절함. 그러나 셀프서비스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접근성 ★★★ (버스를 타거나 자차이동을 추천)

 

재방문: 점심에 가볍게 맛있는 한끼 하고 싶을 때

          가성비와 함께 맛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때

          일본 드라마 감성 조금 떠올리고 싶을 때...?